한동안 온 신문의 헤드라인을 도배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인간과 기계의 대결이라고 해서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죠?
5국까지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1국이 끝났을 때는, 이세돌 9단이 손해 보는 대결이 아니었나 싶었고
2국 후에는 ‘역시나’
3국 후에는 ‘그래도 대단하다’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요.
영화 속,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았던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놀라운 성장을 했다는 것에
대단하기도 하고 소름이 끼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알파고의 승리는
인공지능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기에 충분하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현재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또 미래 보안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요즘 TV광고에 나오는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 위험을 감지하는 자동차.
각종 영화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로봇,
일본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는 로봇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것 보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 깊숙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알파고가 우리의 삶을 대체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말이 실감이 됩니다.
인공지능은 현재, 어떤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차가 알아서 운전을 한다?
이제는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는 아닐 것입니다.
영화를 통해서도 익숙한 인공지능 자동차가 실현된다면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부담과 초보운전자들도 두려울 일이 없겠죠.
2012년, 구글에서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시험 면허를 취득하여
꿈의 드라이브 라이프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뒤이어 내로라하는 국내외 자동차 기업들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의 개발에 들어갔죠.
현재까지의 자율주행기술은 스스로 차로를 변경할 뿐 아니라,
교차로에서 스스로 신호를 지키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하니
머지않아 일상생활에서 자율주행차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진찰부터 발병 예측까지 가능해질 ‘의료’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어려운 ‘신의 영역’ 생명은
의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영역으로 확대되었고
이제는 인공지능에까지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로봇이 어떻게?”라는 생각이 든다고요?
IBM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닥터왓슨’을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닥터 왓슨은 기계가 가진 빅데이터 분석력을 토대로
전염병의 발병까지도 예측하기도 하며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정확도는 무려 82.6%!
이러한 정확도라면 병원에서 사람이 아닌 로봇과 대화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투자도 인공지능에게 맡겨라!
지금까지는 은행이나 증권사 상담창구에 앉아 투자 상담을 받았다면
앞으로는 로봇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지도 모릅니다.
먼 이야기가 아니라 최근 금융권에서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죠.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즉, 로봇을 통해 고객 정보와 금융 정보 등 대량의 정보를 분석하여
기존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실제 KEB하나은행은 투자 방향을 설정해주는 '사이버 PB'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뒤이어 각 금융 사마다 로봇을 이용한 서비스가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기존 자산관리 전문가가 담당하던 서비스를 인공지능이 대신 제공하게 된 것이죠.
국가 안보는 로봇이 책임진다!
자동차, 의료, 금융권까지 인공지능 로봇이 활용되는데
군사분야에서 빠질 리 없겠죠?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로봇들처럼
실제 군사용 로봇들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수색과 구조, 정찰 등 다양한 역할을 대신 하는 군사용 로봇은
실제 폭발물, 방사능 오염 지역처럼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서
군인들을 대신해 사용되고 있는데요,
전쟁에 참여한 ‘인간’이 겪어야 할 육체적∙심리적 트라우마를
애초에 ‘로봇’을 투입해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비용 고효율적으로 국가 안보를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군사 분야에서 ‘인공지능 로봇’의 개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은 걸림돌이 있기 마련입니다.
바로 보안이죠.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 한들,
그 어떤 곳도 보안의 안전지대는 없으니까요.
만약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도중, 자율주행자동차가 해킹을 당한다면?
실제로 작년 미국에서는 차량 제어장치를 해킹해
휴대폰만으로도 차량의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음을 밝혔는데요.
미국서 또 '차량 해킹' 발생…자율주행차 개발 발목 잡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기술은 꾸준히 발달하고 있지만,
여차하면, ‘달리는 흉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확도 높은 의료 진단을 내린다고 해도 실수가 전혀 없을까요?
우리는 종종 100가지의 책 속 지식이
1가지의 관록을 당해내지 못하는 경우를 볼 때가 있습니다.
이번 이세돌 9단의 1승처럼 말이죠.
아무리 빅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인 표본을 도출해냈다 한들,
‘생명’에는 반드시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수 십 년의 의료 경험을 토대로 한 직관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렇게 수 많은 인공지능의 보안 취약점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곳은 바로 군사분야입니다.
군사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 세계 각 국에서는
실제 인공지능형 무인공격기가 개발되고 있고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 탑재된 전투형 로봇인 ‘킬러로봇’을
군사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킬러로봇이 암살, 국가간의 무력전투에 사용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더 이상 전쟁은 인간과 인간과의 전쟁이 아닌
비인간적 행위와 ‘사이버전으로 변화할 것이고
최악의 경우, 인간을 살상하는 로봇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언제든 해킹에 노출된 인공지능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고삐 풀린 망아지’가 되는 것도 시간문제죠.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기술 자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라고 해도 인간의 개발 하에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인간의 역할일 테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눈부시게 발전한다 해도
인공지능이 가진 기계적 취약점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특히, 악의적 의도를 가진 해킹과 랜섬웨어는
인공지능의 취약점을 점점 더 집요하게 파고들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선
정부적 측면의 기술 연구 지원은 물론,
이를 받쳐줄 관련 제도 또한 보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철저한 윤리적 가이드라인 또한 범국가적으로 지켜져야 하겠죠.
개인적 측면에서도 항상 다양한 보안 사고에 대한
다방면의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합니다.
때론 그 대비책은 플랜B, 플랜Z에까지 이르러야 할 수도 있겠죠.
인공지능 보안을 담당하는 이들의 스스로도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인지하고 행동하는 것 또한 중요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인공지능은 양날의 검과 같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기술 활용에 대한 윤리적 기준과 관련 법규, 정책 등이 만들어 진다면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 사회의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소프트캠프 또한 여러분의 보안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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