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무심코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잘못 대처했다가는 내 소중한 자산과 개인정보를 몽땅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이제는 익숙해졌을 정도로 뉴스와 신문에 매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인데요,
과거에는 개개인이 공중전화를 걸어 대출을 해준다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보이스피싱 전문 사기조직이 생겨 검찰청을 사칭하거나 공공기관을 사칭하기까지
그 범위와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사기 피해 규모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에는 노년층에서만 피해를 입었다면, 최근엔 20~30대까지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언제 어디에서 걸려올지 모르는 검은 전화, 보이스피싱!
미리 알아야 대비할 수 있겠죠?
소프트캠프와 함께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을 노리는 검은 전화, 보이스피싱 |
뉴스섹션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단어, 보이스피싱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보이스피싱 [voice phishing] 음성이라는 뜻의 '보이스(voice)'와 금융기관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알아내 이를 이용하는 사기수법이라는 뜻의 '피싱(phishing)'이라는 단어가 결합된 말로, 전화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교묘하게 속여 비밀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를 빼내 돈을 인출하거나 환급 등을 명목으로 송금을 받아 가로채는 등의 사기수법을 의미한다.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 경찰 등을 사칭하거나 친인척의 사고나 납치를 가장해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
네,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훔쳐간 후 금융사기로 이어지는 것이 바로 보이스 피싱인데요.
과거에는 집전화로 유괴, 협박 등의 사례가 많았다면,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고 의심 없이 비밀번호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출처 : LG CNS
경찰청 통계 자료를 보면 2002년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매년 4,0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그 피해금액도 연간 500억 이상으로 매우 큽니다.
2014년 기준으로 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165억, 그 발생건수는 7,635건에 달합니다.
이 수치만 보아도 보이스피싱이 엄청난 규모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전화, 설마... 보이스피싱? |
보이스피싱에 대해 뉴스에서 아무리 많이 접해보아도
직접 전화를 받는 당사자가 된다면
과연 잘 대처할 수 있을까요?
지금 걸려온 이 전화가 보이스피싱일까 아닐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보이스피싱 사기의 특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참고 : 보이스피싱 지킴이
보이스피싱 사기의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기관을 사칭하는 것입니다.
경찰, 은행직원 등 신뢰도가 높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함과 동시에
발신번호를 조작하기 때문에
피해자들로 이 전화가 진짜 기관에서 걸려온 전화라고 믿게 되는 것이죠.
그 후 거짓사실로 피해자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피해자로 하여금 직접 인출∙이체를 실시하게 합니다.
보이스피싱 전문조직은 경찰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주로 중국, 동남아 부근에서 전산망을 이용해 사기극을 벌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한국말과
마치 진짜 금융기관 직원같이 유창한 언변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의심 없이 그대로 믿게 되는 것이죠.
그 외에도 대출, 취업 등 사회적 분위기를 미끼를 이용하여
금융사기를 벌이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체크 리스트 |
이렇듯 치밀하게 짜인 보이스피싱의 위협에서 벗어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은데요,
몇 가지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유형과 보이스 피싱 사례를 통해
보이스피싱, 어떤 위협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출사기 유형 ◈ ARS를 이용하여 계좌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 요구 ◈ 피싱사이트를 이용한 대출사기 ◈ 계좌잔액 증명, 변호사 수임료 등의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 ◈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이유로 관련비용 요구 ◈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대출 사기 ◈ 무인가 저축은행을 사칭한 대출 사기 |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 사례
◈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여 예금안전조치가 필요하다며
◈ 취업․아르바이트 등을 빙자하여 구직사이트, 생활지를 통해 채용광고글 게시 후
◈ 금융사기 피해자에게 가로챈 자금을 상거래 계좌로 송금 후
◈ PC에 악성코드를 유포,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 시 금융감독원 보안강화 안내문이 |
보이스피싱 예방요령 |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죠?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만큼 가장 훌륭한 방책은 없다는 것은
보이스피싱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언제 우리에게 닥칠지 모르는 보이스피싱의 위협에서
우리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소프트캠프에서 알려드리는 보이스피싱 예방요령 10가지!
꼼꼼히 읽어보시고 실천하세요!
① 금융거래정보 요구는 일절 응대 No !
전화로 개인정보 유출, 범죄사건 연루 등을 이유로 계좌번호, 카드번호, 인터넷뱅킹 정보를
묻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텔레뱅킹의 경우 공인인증서 재발급 등의 절차가 없어 사기피해에 취약)
②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100% 보이스피싱
현금지급기를 이용하여 세금, 보험료 등을 환급해 준다거나 계좌안전조치를 취해주겠다면서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는 경우 절대로 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③ 자녀납치 보이스피싱에 미리 대비
평소 자녀의 친구, 선생님, 인척 등의 연락처를 미리 확보하세요!
④ 개인•금융거래정보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경우에도 내용의 진위를 확인
최근 개인•금융거래정보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화, 문자메시지, 인터넷메신저 내용의 진위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⑤ 피해를 당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요청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우 경찰청 112콜센터 또는 금융회사 콜센터를 통해
신속히 사기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⑥ 유출된 금융거래정보는 즉시 폐기
유출된 금융거래정보는 즉시 해지하거나 폐기하셔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⑦ 예금통장 및 현금(체크)카드 양도 금지
통장과 카드는 혹시 모를 범죄 발생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에게 양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⑧ 발신번호에 유의
발신번호는 인터넷 교환기를 통해 조작이 가능하므로, 사기범들의 발신번호를 보고 안심하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⑨ 금융회사 등의 정확한 홈페이지 여부 확인 필요
피싱사이트의 경우 정상적인 주소가 아니므로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수신된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는 반드시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정확한 주소인지를 확인하세요!
⑩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적극 활용
타인에 의해 무단으로 공인인증서가 재발급되는 것 등을 예방하기 위해
’12.9.25일부터 각 은행에서 시범 시행하는「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세요!
기억하세요! 112, 118, 1332 |
아무리 철저히 예방하고 숙지하더라도
보이스피싱의 수법은 워낙 교묘하고 치밀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피해 이후의 대응도
예방법만큼 중요하다는 것 또한 기억하셔야 합니다.
지금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당장 수화기를 들어 신고하세요!
◈ 지급정지, 피해신고 ▶ (경찰청) 국번없이 112
◈ 피싱사이트 신고 ▶ (인터넷진흥원) 국번없이 118
◈ 피해상담 및 환급 ▶ (금융감독원) 국번없이 1332 |
피싱사기 피해!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소프트캠프와 함께 오늘도 보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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