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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이야기

4차 산업혁명과 보안 <1>


최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를 어디서나 볼 수 있죠?


5월 대선을 앞둔 후보들의 입에서도 종종 나오고

주요 부처 정책에도 등장하고 심지어 금융권까지 강타해 관련된 상품도 나올 정도 인데요,


사물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원동력으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이

앞으로 IT업계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하루가 다르게 변화시키는 4차 산업혁명,

자세한 의미와 대비 현황 뿐만 아니라 사이버 보안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등을

소프트캠프가 알려드리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정의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라고 말한다.

1차, 2차,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일컫는다. 


출처 :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2016년 1월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인 클라우드 슈밥 회장의

물리적 시스템·전자적 시스템·생물적 시스템이 대 융합한 인류 역사 최대의 혁명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

이라는 말에서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딩 컴퓨팅의 발전과 확산으로

인간, 사물 간의 연결성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연계 및 융합으로

기술 및 산업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 인데요,


2016년 맥킨지 발표자료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30년까지 최대 460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고

SW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등 최대 8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주요 핵심기술

 

 

4차 산업혁명은 경제,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술혁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기술이 있습니다. 


 

▲ 사물인터넷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로,

모바일 장비, 웨어러블 컴퓨터는 물론이고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이 그 연결 대상 입니다. 


▲ 빅데이터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 집합 및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로,

DB 내 데이터를 수집, 저장, 관리, 분석보다 더 이상을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 인공지능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럭, 지각능력, 이해능력 등을 기계를 통해 실현하는 기술로,

패턴인식, 딥 러닝, 자연어처리, 자동제어, 가상현실, 데이터마이닝 등

인공지능은 전 분야와 관련 있어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기술로 꼽힙니다. 


▲ 클라우드

개인이 가진 기기는 단순 입/출력 작업만 이뤄지고 

정보분석과 처리, 저장과 관리, 유통 등의 모든 작업은 클라우드라 불리는

제3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컴퓨팅 시스템의 형태입니다. 





해외의 4차 산업혁명 준비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정책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독일, 미국, 영국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 정책 - 인더스트리 4.0 


독일 인더스트리 4.0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더스트리 4.0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의 정보교환을 하여

제조업의 완전한 자동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산업정책 인데요

생산에서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줄어들고 창의적인 개술개발과 혁신이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됨으로써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기 위해 독일 정부는

기존 제조업의 생산방식을 스마트, 그린 및 도심형 생산으로 변화시키고

인력교육과 전문성개발도 기업별 개별 교육에서 공동 훈련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등의 정책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기술 - FBI 'NGI', 인공지능을 활용한 CCTV 영상 분석 기술


- NGI(Next Generation Indetification)


NGI 시스템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이

2008년부터 협력하여 개발한 범죄자 추적 시스템 입니다. 


얼굴 사진, 지문, 홍채, 음성 등의 생체 DB를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첨단 영상을 분석하는 기술인데요

이 기술로 인해 수사 효율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켰습니다.


- 인공지능을 활용한 CCTV 영상 분석 기술


고화질의 CCTV 안면인식 및 빅데이터와 접목돼 영상 분석 기술이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텍사스대가 개발한 행동 분석 CCTV 시스템은

호의적 행동과 비호의적 행위의 차이점을 구별할 수 있으며

사람들의 행동 프레임을 분석하고 프로필을 제작해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영국 브래드포드 대학의 한 연구진은

영국기업 이쿰 포렌식(Acume Forensic)이 개발한 얼굴 인식 카메라를 이용해

CCTV 영상에 귀만 보여도 신원을 조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반복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은 정책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이버 보안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데요,

4차 산업의 핵심 동력인 데이터를 만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거나

부정 사용, 불법 유출을 한다면 개인, 사회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것 입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중요 이슈들에 비해

사이버 보안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MPG가 글로벌 기업 CEO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기업을 위협할 가장 큰 리스크로 사이버 보안(30%)을 꼽았지만

응답자의 72%는 사이버 보안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는데요,


모바일 플랫폼, 사물인터넷 등 IT 기술이 전통적인 산업군과 융합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사이버 범죄 또한 수법이 다양해지고 피해 건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더 각별한 주의와 전략적인 사이버 보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