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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이야기

핀테크 보안, ‘블록체인(Blockchain)’으로 해결한다!

 

이전 포스트에서 핀테크에 대해 이야기해 드렸는데요
잠깐 잊고 계셨다면,


[소프트캠프 생활 보안 정보] 우리 일상 속 핀테크, 금융 보안 대책은 필수! CLICK!

 


핀테크의 뒷면에는 철저한 보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사례와 함께 짤막하게 소개해 드렸었죠.
편리한 기술과 철저한 보안은 동반자라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오늘은 이전에 잠깐 다룬 금융보안과 관련이 깊고
최근 금융권과 보안업계 모두의 ‘핫이슈’로 꼽히고 있는,
‘블록체인(Blockchain)’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단 한 번의 인증으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한 페이 서비스 등등

핀테크를 도입하지 않는 금융권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핀테크는 대세 금융 기술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고, 편리해진 기술만큼
단 한번의 클릭만으로 정보유출이 될 수 있다는 보안 위협 때문에
아직까지 핀테크를 대세라 하기엔 이르다는 의견도 속속 등장하고 있지요.

이러한 고객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언제 닥쳐올 지 모르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업계에서는 다양한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Blockchain)입니다.

 

 


블록체인은 2013년 주목 받았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에서 시작되는데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해드릴게요.

 블록체인 [Blockchain security technology]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부르며 가상 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기존 금융 회사의 경우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는 반면,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 주며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방식을 사용한다. 블록체인은 대표적인 온라인 가상 화폐인 비트코인에 적용되어 있다.
비트코인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며,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여러 컴퓨터가 10분에 한 번씩 이 기록을 검증하여 해킹을 막는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금융기관처럼 중앙 관리 주체가 되는 별도의 신용기관 없이도
사용자끼리 직접 연결되는 가상세계 속에서
화폐 거래 내역을 암호화 한 블록을 대조해서 금융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 블록체인의 핵심 내용 입니다.

아직 이해가 어려우시다면?
지금부터 그림과 함께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거래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 간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거래를 할 때 마다 각자 서로의 장부에
특정한 값으로 암호화된 거래 내용이 기록되게 되는데요,
이 거래 내역이 적힌 장부를 바로 블록이라고 부릅니다.

 

새로운 거래가 진행될 때마다 새로운 블록이 생겨나는데,
사용자의 기존 장부에 체인처럼 연결되기 때문에
블록체인이라 부르게 된 것 입니다.

이렇게 거래 때마다 생성되는 블록들은
네트워크상의 모든 참여자들에게 공동으로 전송되는데요
모든 참여자가 이 블록을 승인해야만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 장부(블록)는 인터넷에 개방되어 수시로 검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는 것이지요.
이 것이 바로 보안업계들이 블록체인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금융보안 시스템은
중앙 시스템에 모든 정보를 입력해 두고 있어서
한 번 해킹을 당할 때 그 피해가 걷잡을 수 없는 규모로 커지곤 합니다.
쉽게 말해 모든 재산을 모아놓은 금고가 털리는 것과 마찬가지죠.

이에 비해 블록체인은,
정보가 인터넷에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정보 조작 자체가 어렵고
중앙 관리 주체기관 없이 사용자끼리만 거래하기 때문에
중앙 시스템의 해킹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 입니다.

 

게다가 제 3의 신용기관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들끼리 거래 내역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거래 환경을 만들어주고
금융사들에게는 중앙 서버 관리 부담을 덜어주어서
블록체인의 사용자와 금융사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이미 많은 국내 금융사들은
블록체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요
편리한 거래 환경과 함께 서버관리 비용 절약, 은행의 신뢰도까지 향상 시킬 수 있으니
블록체인은 앞으로 금융보안의 새로운 열쇠라 할 수 있겠죠?


 

 

 

제 3의 신용기관이 필요 없는 블록체인은
금융뿐만 아니라 증권,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증권업계 + 블록체인

 

블록체인을 활용할 경우 중개기관이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상장되지 않는 주식을 사고 파는 장외주식거래가 가능해집니다.

 

■ 스타트업 + 블록체인

 

장외주식시장에 포함되어있어
증권거래가 어려웠던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블록체인을 활용한 장외주식거래가 가능해지므로
보다 빠른 성장과 거래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투표∙개표 시스템 + 블록체인

개인의 투표 데이터가 모두에게 공개 되어 정보를 조작 할 수 없으며
온라인에서 투표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투표율 역시 쉽게 높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증권,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하지만 아직 세공 하지 않은 원석과 같은 기술이기 때문에
블록체인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기술적∙제도적 보완이 필요하죠.

현재 국내 전자금융거래법은
중앙집중형 전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블록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 라인과 법적 규제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금융전산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리속도가 느린 블록체인의 문제점 개선과 함께
기존 은행과의 안정적인 호환성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와 함께
사용자들의 ‘보안의식’ 또한 다시 한 번 재점검 해보아야 합니다.

 

내 정보는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마인드가 우선되어야
탄탄한 보안 시스템도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사용자의 보안의식도 발전한다면
더 높은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